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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1주차 물류뉴스 '블루택배' 아시나요… CJ대한통운, 청각장애인 배송 시작

작성자 최고관리자 2,386 21-01-12

'블루택배' 아시나요… CJ대한통운, 청각장애인 배송 시작

 

단지 내 운반
'실버택배' 유사 모델, 인당 월 4000개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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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청각장애 배송원 중심의 '블루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블루택배 배송원은 아파트 단지에 운반된 택배를 각 가정에 배달한다. 

CJ대한통운은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블루택배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SK뷰에서 운영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월부터 약 7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거쳤다. 회사 측은 향후 블루택배 제공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재 회사에서 시행 중인 노인 배송원 '실버택배'와 유사한 모델이다. 

송도SK뷰에서 근무하는 배송원은 2100가구에 택배를 나른다. 현재 지역 청각장애인 5명이 일하고 있으며 일인당 하루 평균 150개, 월 4000개의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블루택배는 택배기사가 서브터미널에서 상품을 인수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통상적인 방식과 다르다. 지역 기사는 터미널에서 아파트단지 내 거점까지만 상품을 운반하고, 배송원은 맡은 구역별로 구별해 배송한다.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 안에서 움직이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송도SK뷰 블루택배는 시범운영 기간동안 총 10만개의 상품을 배송했다. 

CJ대한통운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실버택배'와 장애인 대상 '블루택배'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CSV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블루택배 배송원 1명은 2개동 정도를 전담 배송하며, 거주 고객들은 서비스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배송원들은 동료들과 소통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