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7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빛반사 안전가방덮개’ 1천 개를 광주경찰서에 전달했다.
빛반사 안전가방덮개는 어린이 책가방에 씌우는 형광색의 덮개로, 중앙에 있는 빨간 원 안에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인 30㎞를 뜻하는 숫자 ‘30’이 표시돼 있다. 특히 빨간 원은 빛반사 소재로 제작돼 운전자가 원거리에서 보행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여 야간·우천 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
광주경찰서와 CJ대한통운은 송정초·신현초등학교 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안전가방덮개를 배부하며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걸어다니는 표지판 역할의 안전가방덮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성 서장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에 감사드리며,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조성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광주경찰서는 CJ대한통운과 지난해 4월 대형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2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드(형광색 가방고리) 3천500개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