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빅데이터 기반 최첨단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을 통해 물류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탄소를 저감하는 녹색물류를 실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은 △허브터미널 △서브터미널 △물류센터 △물류거점 등을 오가는 수송차량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운송 네트워크와 운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화물없이 빈 상태로 운행하는 공차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수송차량이 이동하는 전체 이동거리를 줄여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고정·임시 차량수에 대한 분석·예측을 할 수 있어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을 택배·계약물류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시켜 활용하고 있다. 인도 최대 수송기업인 CJ다슬에도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센터 △물류거점 △거래처 등을 오가는 트럭의 수송 라우팅·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자체개발 했으며, 관련된 2건의 국내 특허도 지난해 취득했다. 미국에서 출원한 특허도 올해 중에 인증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TES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최첨단 시스템 및 기술 도입을 통해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선진 물류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하고 'K-물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