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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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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6주차 CJ대한통운 등 택배업 20개 정식 등록…“체계적 관리”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른 등록요건을 충족한 택배서비스사업자가 20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3일 이들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다.구체적으로는 CJ대한통운, SLX택배, 건영화물, 경동물류, 고려택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동진특송, 로젠, 로지스밸리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성화기업택배, 용마로지스, 일양로지스, 천일택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프레시솔루션, 한국택배업협동조합, 한샘서비스, 한진, 합동물류가 이번에 정식 등록됐다.올해 7월부터 생활물류법 시행으로 인해 택배업의 법적 근거가 고시(인정제)에서 법률상 등록(등록제)으로 요건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전국적 운송서비스가 가능한 시설·장비와 생활물류법에서 정한 표준계약서 기반 위탁계약서를 갖춘 택배사업자의 택배사업이 가능토록 했다.국토부는 표준계약서가 현장에 조기 보급·안착될 수 있도록 각 택배사에 등록 시 제출한 위탁계약서를 활용해 조속히 계약을 체결·갱신해 줄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택배서비스사업자 등록은 언택트 시대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은 생활물류업의 제도화로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택배산업의 건전한 성장 토양을 만들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종사자와는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관리자 / 1442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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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5주차 CJ대한통운, 자동화 로봇·설비 통합 제어시스템 고도화

  CJ대한통운이 이송로봇, 로봇팔, 자동분류기 등 여러 종류의 자동화 로봇 및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제어시스템 ‘WCS(Warehouse Control System·물류센터 제어시스템)’을 전국 물류센터에 확대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WCS’는 CJ대한통운의 TES물류기술연구소와 정보전략팀이 협업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지난 7월 WCS와 관련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WCS는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오더 정보 등이 WMS(물류센터 관리시스템)에서 송출돼 WCS에 보내지면 WCS는 받은 정보를 식별하고 구분해 AGV(고정노선이송 로봇)에게 ‘해당 상품이 적재된 선반을 작업자가 있는 장소 이동’이라는 지시를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CJ대한통운 측은 “자동화 물류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제어시스템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모양·무게·부피 등 특성이 다른 수천 가지의 상품들을 처리하기 위해 AGV, AMR(자율주행이송 로봇), 디팔레타이저(Depalletizer) 등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동시에 제어하고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시스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WCS 도입으로 CJ대한통운은 자동화 프로세스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체계적인 관리 아래 운영효율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WCS’에 사용되는 모든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하는 ‘ESP(설비 표준 프로토콜)’ 작업을 통해 관리시스템 및 자동화 설비와의 호환성도 높였다. 기존에는 고객사마다 다른 관리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제조사가 다른 자동화 설비를 사용할 경우 제어시스템과의 연동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하면서 안전성이 확보됐고, 새로운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의 도입 기간도 짧아졌다는 설명이다.류상천 CJ대한통운 정보전략팀 상무는 “새로운 물류의 시대가 펼쳐지면서 로봇과 자동화 설비는 물론 그와 관련된 시스템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단순히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의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사 수준을 넘어서는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관리자 / 1359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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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4주차 CJ대한통운 "식품도 풀필먼트로"…영역·규모 확대 가속

일반상품 이어 냉장·냉동 등 3온도로 영역 확대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CJ대한통운의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의 영역·규모 확장과 첨단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5일 강신호 대표가 발표한 미래비전을 통해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를 신성장엔진인 플랫폼 사업의 핵심 역량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용인에 6천평 규모의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를 본격 가동, 풀필먼트 서비스 가능 제품 영역을 식품군까지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는 식품 등 냉장·냉동 등 저온 관리가 필요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보관, 재고관리, 포장, 출고, 배송 등 물류 전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첨단 물류 인프라다.     CJ대한통운은 콜드체인 물류 과정에서 상품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쿨 가디언'을 적용한다. '쿨 가디언'은 물류센터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이 온도와 습도를 365일 측정하고 데이터화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기술로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했다. 풀필먼트 센터에서 포장이 완료된 상품들은 물류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의 최첨단 택배 인프라와 시스템을 통해 전국으로 배송된다. 곤지암·대전 등 전국 대규모 허브터미널로 이동한 뒤 자동분류 시스템을 통해 전국 서브터미널로 이동해 각 가정에 배송된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특정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 본격 가동을 계기로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 확장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중인 곤지암·용인·군포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2023년까지 핵심 거점과 3온도센터 등을 추가 확보해 융합형 풀필먼트 규모를 현재의 8배로 확장할 예정이다. 풀필먼트 기능을 일부 갖춘 기존의 CJ대한통운 물류거점을 제외하고 고도화된 첨단기술이 적용된 융합형 풀필먼트는 현재 5.7만평에서 23년 40만평으로 늘어나게 된다. CJ대한통운의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에는 넓은 부지와 큰 창고, 경험 기반의 운영 능력을 활용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 AI, 데이터 중심의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는 AGV(고정 노선 이송로봇) 및 AMR(자율주행 이송로봇)이 투입돼 실시간 주문 정보에 맞춰 로봇이 스스로 상품을 이동, 분류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서 운영중인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도 전체 풀필먼트 인프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패키징'은 상품의 체적, 무게 정보를 데이터로 축적해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의 종류와 수량에 맞춰 박스를 제작하고 완충재를 투입한 뒤 테이핑, 송장부착 등 모든 포장 과정을 자동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자동화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물류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관리자 / 1288 /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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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3주차 CJ대한통운 '22개 모바일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디지털 혁신 주도

CJ대한통운이 사용중인 다양한 모바일 앱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전환(트렌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낸다.   CJ대한통운은 고객이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을 조회 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택배 앱', 화물운송을 원하는 화물주와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CJ대한통운 헬로(HELLO) 앱' 등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합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CJ대한통운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유라클에서 개발한 모바일 표준 플랫폼 '모피어스'를 도입한다. CJ대한통운에서 제공하는 22개 앱 서비스들은 모피어스를 활용해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다.특히 복잡했던 개발·운영 프로세스를 모바일 표준 플랫폼을 도입해 단일화한다. 기존에 진행했던 코딩과 작업 내역을 저장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도 구축해 개발 생산성을 높인다.이에 따라 신규 앱 개발이나 기존 앱 기능 향상과 같은 고난도 업무도 전문 개발자 없이 구축 가능하며 개발부터 배포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줄어든다.또 CJ대한통운에서 운영하는 22개 앱 서비스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표준화해 사용자가 일관된 디자인·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이러한 표준화 작업 및 하나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앱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돼, 고객과 임직원 모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산업이 스마트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모바일 앱 서비스에 대한 중요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와 지속적인 모바일 서비스 개편으로 물류산업 디지털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고관리자 / 1373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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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2주차 CJ대한통운 인천 GDC센터, 스마트 물류 1등급 인증

    CJ대한통운의 인천GDC센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지난 8월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에 이어 두번째다. 2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국토부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첨단 물류산업을 육성하기위해 2020년 도입한 제도다. 물류처리과정별 첨단화·자동화 정도 등 영역 평가를 통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인천GDC센터는 해외 인터넷쇼핑몰의 상품을 보관하고 있다가 일본, 홍콩, 싱가폴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해외로 발송하는 곳이다. 2019년 1월 오픈해 일평균 2만박스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인증에서 인천GDC센터는 자동화 설비와 운영시스템 그리고 유기적인 업무처리 프로세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센터에는 주문처리 및 수출입 신고를 위한 IT 시스템과 QPS(Quick Picking System), 스마트 패키징, 다면 바코드 스캐너 등 자동화 설비,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공정을 자동화하고 관세청과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해 고객주문에서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절반이상 단축시켰다. CJ대한통운은 2018년 직구, 역직구 등 증가하는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인천 자유무역단지 내 연면적 23만여㎡의 인천공항특송센터를 구축했다. 이 센터에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상품의 통관을 담당하는 ICC(Inbound Custom Clearance)센터와 동아시아 국가에 거주하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발송하는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센터가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쇼핑에는 국경이 사라져 가고 있고 제품의 국가간 신속한 통관과 배송이 물류회사의 필수 역량이 됐다”며 “로봇·AI·빅데이터 기반의 첨단기술과 해외 40개국 279개 거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고관리자 / 1388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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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1주차 택배노조, “유족에게 물량 넘기면 생계 위협”이라는데 따져보니…

노조, 숨진 소장 거래처 물량 ‘유족에게 못 준다’   김포 택배 대리점 소장 고(故) 이모(40)씨의 유족에게 이씨 거래처의 택배 물량을 넘겨주는 것에 대해 이씨 죽음의 가해자로 지목된 노조원과 택배노조가 계속 반발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이씨 사망 뒤 그가 운영했던 김포의 A대리점은 두 개의 대리점으로 쪼개져 운영되고 있다. 유족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두 대리점과 별개로 일반 배송 없이 집화만을 전문으로 하는 택배 대리점을 냈고, 이씨가 관리했던 A대리점의 집화 물량을 가져오기로 한 상태다. 집화처란 택배사에 물건 배송을 대량으로 의뢰하는 고정 거래처다. 보통 대리점 소장이 영업해 물량을 따오면 택배기사들이 물건을 터미널로 싣고 오고 수수료를 받는다.택배노조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이 A대리점과 거래하던 집화처를 11월부터 (유족의) 새 대리점으로 넘기며 택배노동자들이 생존권 위협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량을 빼앗으려는 것은 노조 와해 시도”라고 했다.   이씨 유족은 지난 15일 “택배노조는 유족들의 생계를 벼랑 끝으로 몰지 말라”는 입장문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다. 유족 측은 “자신과 세 자녀의 생계를 온전히 떠안아야 하는 고인의 아내는 특별한 직업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고, 남편을 도와 대리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조금 알게 된 택배 집화 업무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됐다”며 “노조원들이 집단 괴롭힘으로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는데, 이제는 택배노조가 직접 나서 유족들의 마지막 생계 수단마저 빼앗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생계 위협을 당하는 것은 노조원이 아닌 유족’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유족 측은 “어느 택배사, 어느 대리점에 물건 발송을 맡길지는 전적으로 집화처의 선택이고, 영업을 뛰어 물량을 따온 것도 고인인데 노조가 마치 이를 자신들의 물량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택배노조는 다시 또 반발했다. 유족 입장문이 나온 직후 추가 보도자료를 내고 “유족들의 마지막 생계 수단을 빼앗으려 할 의도가 전혀 없다”면서도 “그러나 (유족의 생계 보장이) 기존 택배 노동자의 물량을 빼앗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노조는 대신 ‘CJ대한통운(원청)이 본사 물량을 유족에게 주든지, 유족이 가져간 만큼의 물량을 조합원들에게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물량을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생계 위협’이라는데 집화는 매출의 평균 12%택배노조는 “노조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을 처지에 놓였고, 일부는 수입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2일 택배노조가 공개한 가해 노조원 11명의 지난 7월 매출은 430만~1026만원으로 1인당 평균 703만원이었다. 매출은 집화와 일반 배송으로 나뉘는데, 전체 매출 중 집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2.7%(89만원)에 그쳤다. 그나마 노조 공개 자료의 집화 항목에는 반품이나 편의점 택배까지 포함돼 있어서 순수한 의미의 집화 매출은 실제로는 그보다 적다. 유족에게 집화 물량을 넘겨도 1인당 수입이 줄어드는 평균이 월 89만원보다 훨씬 더 적다는 뜻이다.     전모씨(39.5%), 조모씨(37.5%) 처럼 매출의 상당 부분을 집화가 차지하는 경우도 있긴 있다. 하지만 집화가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노조원은 그 외에는 없었다. 나머지 중 3명은 10%대를 차지했고, 6명은 5%가 채 안 됐다. 지난 12일 “노조원들이 생계 위협을 받을 지경”이라며 단식 농성을 시작한 여성 조합원 한모씨의 경우 총 795만원 매출 중 29만원이 집화로 표기돼 있지만, 실제로 순수한 의미의 집화 매출은 전혀 없다. 집화 물량이 없어 손해 볼 일이 없는 노조원이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단식 농성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대해 택배노조 측은 본지 통화에서 “노동자 연대 의식(때문에 한씨가 단식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고관리자 / 1404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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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0주차(3) [기자의눈]택배대리점 물량 이관, 진짜 '노조 와해' 시도일까

    "대리점 소장을 파멸시키겠다는 지속적인 집단 괴롭힘에 극단의 선택을 하게 되는 이 시점, 이들이 원하는 결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너무도 억울하지만, 너희들로 인해 버티지 못하고 죽음의 길을 선택한 한 사람이 있었단 걸 잊지 말길 바란다." 지난 8월30일, CJ대한통운 김포장기대리점장 이모씨(40)가 김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씨가 남긴 유서에는 극단적 선택의 배경을 대리점 소속 택배노조원들에게 돌리는 내용이 담겼다. 지회장을 비롯한 조합원 12명의 이름도 쓰여 있었다.   이씨가 젊은 배우자와 세 자녀를 두고 세상을 떠난지 1개월여, 이씨가 생전 맡고 있던 김포장기대리점은 2곳으로 나뉘어 배송 작업만을 전담하게 됐다. 이씨가 사망 전 배송구역을 반납한데 따른 조치다. 그리고 집화(택배 수거) 전담 대리점인 김포서영대리점이 새로 세워졌다. 전담 대리점의 점장은 이씨의 배우자 A씨다. 그런데 얘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택배노조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 원청이 고인의 유족에게 생계유지를 위해 집화대리점을 내준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이것이 기존 택배노동자의 물량을 빼앗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족의 생계를 보장할만한 충분한 물량을 (회사가) 보유하고 있음에도 CJ대한통운 원청이 장기대리점 택배노동자들의 물량을 빼앗으려는 것은 또 하나의 노조 와해 시도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사가 원청 물량으로 유족을 지원하고 조합원의 집화처를 보장하라는 것이다. 택배 배송 과정은 집화 처리, 간선 상차, 간선 하차, 출고, 배송 등으로 나뉜다. 집화 처리란 쇼핑몰 등이 물품을 택배기사에게 맡기면, 택배기사가 이를 수집해 한데 모으는 것을 말한다. 모인 물건이 전국의 허브 터미널로 이동해 지역별로 분류되면, 물건들은 각 지역의 터미널로 다시 이동해(간선 상차) 터미널에서 내린다(간선 하차). 택배기사들이 터미널에 내린 물건을 화물차에 싣고(배송 출고) 목적지에 전달하면 배송이 끝난다. 집화 전담 대리점이란 이 배송 과정에서 집화 처리만을 맡는 곳이다. CJ대한통운은 기존 김포장기대리점의 집화 물량을 김포서영대리점으로 모두 이관하는 작업을 돕고 있다. 이것이 "노조와해 시도"라며 옛 김포장기대리점의 택배노조 조합원이 단식 투쟁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씨의 동료들은 택배노조의 단식 투쟁 선언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집화 계약은 이씨가 고객사들과 맺은 것이고, 집화 물량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온전히 계약 당사자인 이씨의 권한이기 때문이다. 통상 대리점장이 고객들과 집화 계약을 맺은 경우 점장이 직접 택배를 수거하거나 집화전담 기사를 써서 택배를 수거한다. 아니면 집화 물량을 택배기사들에게 나눠 주고 수수료를 나눠 가진다. 김포장기대리점은 세 번째 경우에 해당했다. 상호 간에 수입을 보전하면서도 업무의 편의성도 높이는 '윈-윈' 전략이다. 집화 계약을 맺은 업체가 택배기사의 배송 구역에 위치해 있다면, 택배기사가 배송 중 간단히 물건을 수거해 오면서 수수료도 일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씨의 동료인 B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고인이 돌아가시기 몇 년 전부터 영업·개발해서 거래한 업체들이다"라며 "노조원들이 노조에 가입하기 전부터 수입을 창출하라고 (물량을 나눠 줬다)"고 전했다. 현재 유족들은 계약 당사자 한쪽을 배우자 A씨로 변경하고 물량을 이관하는 것을 고객사들과 협의 중이다. 고객사들도 대체로 거부 없이 동의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생전 직접 운영 사무를 보며 고객사의 사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었는데, 그런 고인의 업무를 유족이 모두 이어 받는 데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CJ대한통운 측도 이같은 작업을 돕고 있다. 본사는 집화 계약의 직접 당사자는 아니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세 아이와 함께 남겨진 유족의 재기를 돕는다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유족에 대한 일종의 생계 지원 같은 것"이라면서도 "영업권 이관은 각 개별적 계약 관계에 의해 진행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영업권을 이관하는 데 도의적으로나 절차적으로나 문제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유족 역시 과거부터 생활의 기반이 되어 왔던 곳에서 생계를 유지하고자 하고 있다.그러나 택배노조가 '노조 와해'라는 주장을 들고 나서면서 유족들의 가슴에 연일 새겨지는 생채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B씨는 "어제(12일) 일을 돕기 위해 찾아갔는데 A씨가 '너무한다', '왜 자꾸 건드리는지 모르겠다'며 또 울고 계시더라"라며 한숨을 내쉬었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저와 아직 아버지의 사망 조차 모르는 막내를 포함한 남편의 사랑하는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이들의 아버지와 남편을 한꺼번에 잃은 상황이지만, A씨는 자신과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힘겹게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물량 이관 작업이 끝나면 택배노조원들의 수입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택배노조원들 역시 한 가정의 가장이기 때문에 수입이 줄어드는 것은 문제일 수 있다. 그렇다고 이를 두고 노조와해 시도라고 주장하는 것은 다소 지나쳐 보인다. 거래처를 개척해 온 이씨의 노력과 유족과 거래를 지속하며 고인과의 신의를 지키려는 고객사의 결정은 박수를 받아야 할 미담 사례가 아닐까.     
최고관리자 / 1475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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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0주차(2) 숨진 대리점주 부인에 집하점 줬다고…단식농성 벌이는 택배노조

    CJ대한통운이 택배 노조원들의 집단 괴롭힘을 호소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김포 장기대리점 소장 이모 씨(40)의 아내에게 택배 집화 업무를 하는 대리점을 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택배노조는 “기존 노조원들의 일거리를 빼앗는 행위이자 노조를 와해하려는 시도”라며 이 씨 아내에게 대리점을 내준 게 부당하다고 반발했다.12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노조원 1명이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8월 30일 숨진 이 씨의 아내에게 집화대리점 운영권을 내줬다. 집화대리점은 기업, 소상공인 등과 택배 계약을 맺는 영업 업무 등을 주로 하는 대리점이다. 택배 배송은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집화대리점이 A사와 하루 수백 개의 택배 계약을 맺으면, 집화대리점은 계약 수수료만 받은 뒤 택배 대리점에 배송을 위탁한다. CJ대한통운은 남편을 잃고 세명의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유족들을 배려해 김포 장기대리점 지역 내에 집화대리점을 내줬다. CJ대한통운은 11월부터 기존 김포 장기대리점 집화처를 서영대리점으로 이관할 예정이다.택배노조는 이에 대해 “집화처 이관은 노조 와해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유족에 대한 배려가 기존 택배노동자의 물량을 빼앗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 일부 택배 근로자들은 수입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택배 근로자들의 물량을 뺏으려는 건 노조를 와해하려는 시도”라며 “원청 물량으로 유족을 지원하고 노조원들의 집화처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무기한 단식에 나서겠다고 밝힌 노조원 한 모씨는 “고인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고인의 갑질이 정당화돼서는 안 된다. 원청이 노조원들의 집화처마저 모두 강탈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이 씨의 동료와 지인들은 “고인과 유족을 또 한번 울리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택배 대리점 관계자는 “아내에게 이관한 집화 업체 대부분은 숨진 이 씨가 생전에 직접 계약을 따왔던 업체들”이라며 “노조는 이 씨가 생전에 일궈 놓은 것의 일부를 유족에게 주는 것이 그렇게 못마땅한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동료는 “노조는 고인을 추모한다고 해 놓고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고인을 욕하고 있다. 고인의 죽음을 이용해 원청을 끌어들여 부당한 시위에 나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CJ대한통운 측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고관리자 / 1447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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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0주차(1) 택배점주 유족 집하점에... 가해노조원 “물량 뺏지마” 단식투쟁

    “생존권 위협받는다”며 단식 농성까지 시작   노조원들의 집단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 택배 대리점 소장 이모(40)씨의 유족이 생계유지를 위해 새로 택배 대리점을 냈는데, 가해자로 지목된 노조원들이 ‘우리 수입이 줄어드니 물량을 가져가면 안 된다’고 반발해 논란이 예상된다. 노조원들은 현재 유족들로부터 경찰에 고소당한 상태지만, 한 노조원은 이날 무기한 단식 농성도 시작했다.민주노총 택배노조는 12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이 고인의 부인에게 집화 대리점을 내줬고, 기존 대리점과 거래하던 집화처를 11월 1일부로 모두 이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며 “이로 인해 기존 대리점의 택배노동자들은 집화처를 강제로 빼앗기고 생존권 위협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집화처란 택배사에 물건 배송을 대량으로 의뢰하는 고정 거래처로, 대개 인터넷 쇼핑몰이나 소상공인인 경우가 많다. 택배 대리점은 각 가정에 택배를 최종 배달하기도 하지만, 이런 집화처로부터 택배로 보낼 물건을 모아오는 역할도 한다. 보통 대리점 소장이 영업을 통해 집화처를 확보하고, 택배기사들은 택배 물건을 수거해 터미널로 가져오며 소장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숨진 이씨가 운영하던 김포의 A대리점도 이런 고정 집화 업무를 처리했다.이씨가 운영했던 A대리점은 현재 두 개의 대리점으로 쪼개져 새로 온 소장들이 각각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씨의 부인이 일반 배송 없이 집화만 전문으로 하는 대리점을 새로 냈고, 이씨가 관리했던 A대리점의 집화처 물량을 가져오기로 했다고 한다. 비노조원 택배기사 상당수는 이씨 부인이 새로 낸 대리점으로 소속을 옮겨 이 집화 업무를 할 계획이다.   택배노조와 조합원들은 “일방적인 집화처 강탈과 생존권 위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원청(CJ대한통운)이 직영으로 가지고 있는 집화 물량을 유족에게 주면 되지, 굳이 이씨가 가지고 있던 물량을 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조합원 한모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에 대한) 여론몰이도 억울한 데 생존권 위협에 그대로 있을 수는 없다”고 밝히며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도 했다. 앞서 노조원들은 이씨가 숨진 직후인 지난 8월 말에도 이씨의 집화처들에게 ‘이제 우리와 거래합시다’고 제안한 적이 있다.   집하 물량 제로인 노조원이 단식 투쟁   하지만 택배노조와 조합원들 주장이 무리라는 비판이 나온다. 어느 택배사, 어느 대리점에 물건 발송을 맡길지는 전적으로 집화처의 선택이고, 계약 당사자도 집화처와 숨진 이씨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물량 자체를 숨진 이씨가 영업해서 가져온 것이고, 집화처 상당수는 이미 유족에게 기존 물량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한 집화처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이씨와 수년 동안 거래했고, 물량을 유족에게 주면 줬지 노조원들에게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숨진 이씨와 가까운 지인은 “사실상 집화처가 유산이나 마찬가지인데 노조 반응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조합원들이 생계 위협에 처했고, 일부 노동자는 수입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는 택배노조 주장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택배노조가 지난 9월 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해당 대리점에 속한 노조원 11명의 총수입은 7733만원(1인당 평균 703만원)이었다. 이 중 87.3%인 6750만원은 일반 배송에서 나왔고, 집화에서 나온 수입은 12.7%(983만원·1인 평균 89만원)에 그쳤다.이날부터 단식에 돌입한 노조원 한모씨의 경우 지난 7월 총 795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중 96.3%(765만원)는 배송에서 나왔다. 나머지 3.7%(29만원)는 반품이나 편의점 물량 등이었다. 집화 물량이 전혀 없어 손해볼 일이 없는 노조원이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단식 농성에 나선 것이다.   폭언해놓고 “울분 표출된 것뿐”   한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자신을 ‘세 아이의 엄마’로 소개하며 “지금이라도 할 말은 해야겠다. 단톡방에서 심한 말을 한 것은 있지만 (이씨가) 노조를 무시하는 데에 대한 울분이 몇 마디로 표출됐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물량이 폭증해 죽을 듯이 일했던 코로나 기간 동안 (이씨가) 얼음물 한 번 사준 적 없다”며 “국민여러분, 저의 투쟁을 지지해주십쇼”라고 했다.하지만 본지가 입수한 채팅방 대화록에서 한씨는 숨진 이씨를 “슈퍼 왕모기” “농약 먹은 미꾸리(미꾸라지)” “쥐새끼” 등에 빗대어 표현했다. 또 “아무것도 안 하는데 수수료 가져가지 말라” “가짜로 숨 쉬다가 사망하셔서 대답 못하시는 거 아니냐” 등의 말을 했다.
최고관리자 / 1474 / 20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