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은 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 사단법인 설립 창립(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 로젠택배전국지점장협의회 등 택배대리점 3개 단체와 택배사업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전날 오후 서울스퀘어서 열린 청립 총회엔 남재현 CJ대한통운상무, 권경렬 한진 상무, 노일환 로젠 본부장이 참석했다.
강원 롯데택배전국대리점협회 부회장은 11월 말쯤 열리는 롯데택배 대의원대회(이사회통칭)에서 결의한 후 사단법인에 합류예정이라고 했다.
첫 총회서 정관에 따라 회장, 상임이사, 감사 3인 등 이사진 9명 선출했다. 또 △사단법인 추진경과 보고 △설립허가 따른 정관과 설립취지서 채택 △향후 2개 년간 사업계획 △재산출연 건 채택 △입증서류 등을 승인했다.
초대 협회장에 오른 김종철 회장은 "택배사업자간 상호연대를 통해 전문적 물류서비스 활동의 내실화를 달성하겠다"며 "택배사업종사자들과 함께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11월 중 국토교통부에 사단법인 설립을 공식 신청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허가는 통상 신청 후 20일 내 승인된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AI·빅데이터·드론 등의 기술을 이용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으로 유통과 물류가 융합되면서 물류산업은 성장과 변화의 기로에 직면했다"며 "사단법인 설립을 계기로 생활물류택배서비스 사업 통계 및 조사연구사업, 생활물류택배서비스 사업자의 경영자와 종사자의 교육 훈련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