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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의 물류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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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주차, CJ대한통운, 물류 빅데이터 고도화..아이지에이웍스와 MOU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물류 빅데이터를 고도화한다.CJ대한통운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온리원 홀에서 ‘데이터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아이지에이웍스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데이터 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중소기업벤처부 공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지정된 바 있다. 모바일 앱 사용자의 이용행태를 비식별 데이터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결합하고 고도화해 데이터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고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양사는 CJ대한통운의 택배 빅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가 가지고 있는 소비자 프로파일 등 외부 데이터(Third Party Data)를 결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특정지역에서 주문한 즉석밥 물량이 전년대비 70% 증가했다는 택배 데이터와 동일지역에 거주하는 레저를 좋아하는 30대 신혼부부와 같은 소비자 프로파일을 결합해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개별 브랜드 정보와 머신러닝 기반의 AI(인공지능)엔진을 활용해 물류 기반 빅데이터의 정확성과 분류체계도 강화한다.택배송장 기반 데이터 분류기준을 기존 3단계 200여개에서 4단계 8000여개까지 세분화해 데이터의 품질 고도화 및 활용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활용 등이 미래 물류 변화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물류의 디지털 혁신성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고관리자 / 1487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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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주차, '오네'로 오네!" CJ대한통운,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 론칭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를 론칭하고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배송서비스 시장 내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한다.CJ대한통운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잇는 모든 배송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오네(O-NE)'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오네(O-NE)'는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CJ그룹의 'ONLYONE' 경영철학과 함께 판매자, 구매자 등 '모두를 위한 단 하나(ONE)의 배송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CJ대한통운 설명했다.이와 동시에 '내가 주문한 상품이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오네!'라는 설렘과 기쁨도 내포하고 있다. 로고는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박스를 형상화했으며, 혁신적인 첨단 물류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오네'는 국내 택배 시장 사업자인 CJ대한통운의 택배 서비스와 다양한 도착보장 서비스를 포함하는 브랜드다. '내일 꼭! 오네', '새벽에 오네', '오늘 오네' 서비스가 해당된다. 구매자가 일요일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일요일 오네'도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CJ대한통운은 대중에게 익숙한 일반 명사형 서비스 명칭을 대신해 '오네'라는 차별화된 고유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CJ대한통운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일상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점을 더욱 명확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더불어 '오네'는 판매자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판매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유통업계에서 배송 차별화는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고 CJ대한통운은 설명한다.CJ대한통운은 이날부터 유튜브, 네이버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오네' 브랜드 캠페인 광고를 진행한다. 또 CJ대한통운의 공식 디지털 채널과 고객앱, 배송차량, 박스 등 다양한 접점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부문 대표는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 론칭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한편 일상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배송서비스 수준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배송 시장을 선도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최고관리자 / 1644 /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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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주차 CJ대한통운, 자체개발 물류-통신 프로토콜 오픈소스화

  2019년 특허, 물류 설비 통신 프로토콜…로봇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 연동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통해 소스 공개, 타 물류사까지 활용 가능…국가물류 첨단화 지원물류센터 시스템과 설비 사이 통신 효율성 증가…”스마트 물류 4.0 시대 앞장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물류 설비 연동 표준 프로토콜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가 기간물류 첨단화를 지원한다. 통신 프로토콜은 시스템이나 장비 사이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양식과 규칙이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물류 설비 통신 표준 프로토콜(LESP)을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LESP는 CJ대한통운이 개발해 2019년 특허 등록을 완료한 기술이다. 서로 다른 물류 설비와 시스템 사이의 통신을 원활하게 하는 표준 가이드 통신 프로토콜이다. 이번 공개를 통해 CJ대한통운은 국내 1위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 업계 상생을 실현해 물류 산업 첨단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ESP는 물류 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시스템과 설비 사이의 통신 프로토콜이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미국을 비롯한 3개국에도 출원해 해외 물류센터 시스템 고도화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최고관리자 / 1590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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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주차, "미래 먹거리는 글로벌 물류"…사업 확장하는 CJ대한통운·한진

택배사인 CJ대한통운·한진이 미래 먹거리인 글로벌 물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포워딩(운송대행) 사업'을 중심으로 물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진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량물 운송'에 방점을 찍었다. 2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1303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년(306억원) 대비 약 197%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택배·이커머스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1802억원으로 전년(1982억원)보다 약 9% 감소했다. 택배 단가 인상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국내 택배시장 물동량은 373억2846만박스로 이미 2021년 한해 물동량을 넘어섰다. 물동량이 증가했음에도 택배사업의 수익성은 악화하고 있다. 업계는 국가 간 전자상거래 등 글로벌 물류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중심지가 동북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인천국제공항과 부산항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지리적 이점이 크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초 국경 택배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CJ대한통운은 2018년부터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이허브'의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를 마련했다. 현재 아이허브 GDC는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소비자들의 주문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하루 2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까지 아이허브 GDC를 증축하고 최첨단 물류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도입해 취급 능력을 하루 3만 박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외직구 및 역직구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인천 국제특송센터(ICC)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물류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유럽의 전통적인 생산기지이자 자동차·배터리·전자제품 등 한국 제조 기업이 진출해 있는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외에도 해운기업 SM상선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냉동냉장컨테이너를 활용한 콜드체인 서비스와 미국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내륙 운송 서비스 '라스트마일'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SM상선은 부산항과 미국 서해안 항구를 잇는 해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 또한 글로벌 물류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한진은 지난 2011년부터 중량물 운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량물 운송장비 및 선박을 도입해왔다. 특히 한진은 글로벌 탄소 중립 트랜드에 따라 LNG생산설비나 해상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물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량물 전용선 '한진파이오니어호'와 '한진리더호'를 활용한 친환경 설비 운송 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심화로 인해 CJ대한통운 택배 물동량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라면서 "신규 인수한 해외 물류 기업들은 성장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최고관리자 / 1758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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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주차, “택배파업 길어지나” CJ 이어 우체국도 파업 예고

설 연휴 이후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택배노조가 또 다시 파업에 나섰다.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조합원들은 지난달 26일부로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고, 우체국 택배노조도 향후 조정신청 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당일·신선물품 배송 등을 거부하는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 측은 “계속된 택배요금 인상에도 CJ대한통운 측이 (택배)기사의 소득 인상분을 적게 배분하는 등 처우 개선에 힘쓰지 않고 있다”며 “올해 택배요금을 박스당 122원 올랐지만 택배기사의 소득 인상분은 4~5원에 그쳤다”고 밝혔다.반면 CJ대한통운 측은 “택배 분류비, 자동화 시설투자비 등 서비스 운영비와 더불어 유가, 인건비 등 원가상승 부담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학자금 지원과 건강검진 혜택 강화 등 택배기사의 처우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일각에서 지난해 택배대란을 불러 일으킨 CJ대한통운 장기 파업 사태가 되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파업 참여 인원이 많지 않아 택배 운송을 둘러싼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부분 파업엔 전국 택배기사의 6~7% 가량에 불과한 약 1600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부분파업이 계속 길어지면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우정사업본부와 협상 결렬을 선언한 우체국 택배노조도 또 다른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물류차질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측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 협상을 결렬하고 파업을 선포했다. 이들은 우정사업본부의 택배 기사의 수수료 삭감안 요구를 두고 총 8차례의 교섭 노력에도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조 측은 “우정사업본부가 난방비 폭등과 경유가 고공행진 등 물가 폭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질임금을 보전하긴 커녕 택배기사 수수료 삭감안을 요구하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임금삭감액은 약 130만원에 달한다. 이에 우정사업본부 측은 “노조가 우편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 배달보장과 수수료 인상 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사측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함께 소포위탁배달원들의 소득이 유지되도록 전년도 배달원별 연간 일평균 배달물량을 배정물량으로 제시하고, 개인별 편차 최소화와 175개~190개 수준 유지를 위한 배달구역 조정 관련 노사가 공동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노조가 주장하는 130만원의 임금 삭감액에 관해선 “지난해 수수료 3% 인상에 이어 올해 또 3% 인상을 과도하게 요구함에 따라 기존의 수수료 지급 및 배달물량 체계를 전면 개편해 민간과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대신 배달물량을 확대해 전년도 수준의 소득을 유지하겠다는 취지의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주 5일 일하는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이 주 6일 근무하는 민간택배원보다 근무 여건이 양호하고, 2021년 기준 우체국소포의 수수료는 1219원으로 민간택배(883원)보다 30% 이상의 많은 수수료를 지급받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최고관리자 / 1831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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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주차, CJ대한통운 택배노조 1600명 부분파업 돌입…소비자 피해 불가피

[아시아타임즈=전소연 기자] "택배 노조의 이번 파업은 참여 인원이 많은 편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대체 배송이 가능하겠지만, 시일이 길어지면 소비자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 관계자)     6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 조합원 1600여명이 이날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면서 편의점 및 신선 식품 배송업을 영위하는 소비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택배노조가 이날부터 반품과 편의점 잡화를 포함한 당일배송 등의 업무를 거부하면서다.    이번 파업은 CJ대한통운 본부 조합원 6~7%에 해당하는 1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규모로 보면 약 61%에 달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참여 인원이 1600명 수준에 아직 못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조 측은 "택배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택배기사 처우개선을 외면한 CJ대한통운에 맞서 쟁의행위에 돌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64일이란 장기 파업을 거쳤고, 이로 인해 무려 일일 40만 건의 운송 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 당시 노조 측은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고, 대리점연합회와 공동합의문을 작성하며 두 달간의 파업을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노조 파업으로 인한 배송 차질은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새해부터 또다시 파업이 시작되자 일각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피해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특히 택배에 대한 소비자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노조 파업이 소비자에게 피해를 미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택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파업으로 인해 소비자에게까지 문제가 이어진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소비자에게 피해가 미치기 전에 노사가 합의를 하는 부분들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사 갈등에 대해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합의했던 부분들을 CJ대한통운이 이행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일부 이해집단간 싸움인지 면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정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를 볼모로 하는 부분은 근절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편의점가맹점도 파업으로 인한 부담을 나타냈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고객이 물건을 보냈는데 파업으로 인해 도착을 하지 않는다던가, 무거운 물건을 들고 왔는데 택배가 불가능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물건을 다시 들고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도 "지난해 공동합의문을 작성하고 파업을 끝내기로 약속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행위"라며 "또다시 반복되는 파업은 택배종사자 모두가 공멸하는 길이며, 소비자 상품을 볼모로 한 대국민 협박 행위를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노조는 꾸준히 치솟는 경유 가격과 급등하고 있는 물가로 인해 택배 기사들의 실질임금이 지속 삭감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실질임금 삭감을 보전 받기 위해서는 원청인 CJ대한통운과의 교섭이 필요하나, 행정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CJ대한통운이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CJ대한통운과 단체교섭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받았다. 중앙노동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 양 측이 모두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CJ대한통운은 계약 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 판결에 불복, 판결문이 송부되는 대로 항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이달 1일부로 택배 요금을 122원 인상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250원), 지난해 1월(50원)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CJ대한통운 측은 이번 파업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최고관리자 / 1623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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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주차, CJ대한통운대리점연합 “또 파업하면 택배종사자 공멸...대국민 협박 중단해야”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은 18일 전국택배노조의 부분파업 돌입 결정에 대해 “또다시 반복되는 파업은 택배종사자 모두 공멸하는 길”이라며 “소비자 상품을 볼모로 한 대국민 협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오는 26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등 CJ대한통운을 상대로 한 투쟁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노조 내부에서도 정확히 부분파업 돌입 시점과 참여 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노조는 지난 2021년 네 차례 파업에 이어 2022년 2월에는 폭력을 앞세워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불법점거하는 등 국민정서를 거스르는 잦은 쟁의행위로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대리점연합은 “지난해 3월 공동합의문을 작성하며 파업을 끝내기로 약속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똑같은 패턴을 그대로 반복하겠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 불가”라면서 “당시 불법점거와 폭력사태, 장기간 파업을 이끈 ‘강성 지도부’가 또다시 조합원들을 부추겨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의 부분파업 돌입을 “대국민 협박”이라고 규정하면서 “실제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언제 부분파업에 들어간다느니, 투쟁수위를 높인다느니 하는 위협성 발표는 소비자들을 겁박해 목적을 달성하려는 얕은 계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대리점연합은 “현재 노조 가입률이 높은 지역에서 거주하는 소비자는 같은 요금을 지불하고도 상습적인 지연배송, 문앞배송 거부, 불친절과 고객과의 다툼 등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민들이 왜 민주노총과 택배노조에 등을 돌리고 있는지 반성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대리점연합은 특히 “폭력을 앞세운 불법점거를 벌이며 조합원들에게 금전적 피해는 물론 형사처벌 위기까지 내몬 그때의 강성 지도부가 이번 쟁의행위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라며 “강성 지도부의 폭주로 택배종사자 모두가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의 습관성 쟁의행위가 고객사 이탈과 물량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은 택배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영업기반 붕괴로 생기는 모든 피해는 택배노조 지도부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서울행정법원 판결과 관련해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가 대리점을 건너뛰고 원청만 상대하겠다는 주장은 대리점의 존재를 부정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현장의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확정판결 전까지는 자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고관리자 / 1530 /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