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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는 글로벌 물류"…사업 확장하는 CJ대한통운·한진

  • 송고 2023.02.24 02:00 | 수정 2023.02.24 02:00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택배·이커머스 사업 영업익 감소…미래 먹거리 필요성 대두

CJ대한통운 "지리적 이점 활용"…한진 "신재생 설비 운송 확대"


경기도 이천 풀필먼트 센터ⓒCJ대한통운

경기도 이천 풀필먼트 센터ⓒCJ대한통운

택배사인 CJ대한통운·한진이 미래 먹거리인 글로벌 물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포워딩(운송대행) 사업'을 중심으로 물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진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량물 운송'에 방점을 찍었다.


2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1303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년(306억원) 대비 약 197%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택배·이커머스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1802억원으로 전년(1982억원)보다 약 9% 감소했다. 택배 단가 인상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국내 택배시장 물동량은 373억2846만박스로 이미 2021년 한해 물동량을 넘어섰다. 물동량이 증가했음에도 택배사업의 수익성은 악화하고 있다.


업계는 국가 간 전자상거래 등 글로벌 물류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중심지가 동북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인천국제공항과 부산항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지리적 이점이 크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초 국경 택배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CJ대한통운은 2018년부터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이허브'의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를 마련했다. 현재 아이허브 GDC는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소비자들의 주문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하루 2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까지 아이허브 GDC를 증축하고 최첨단 물류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도입해 취급 능력을 하루 3만 박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외직구 및 역직구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인천 국제특송센터(ICC)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물류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유럽의 전통적인 생산기지이자 자동차·배터리·전자제품 등 한국 제조 기업이 진출해 있는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외에도 해운기업 SM상선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냉동냉장컨테이너를 활용한 콜드체인 서비스와 미국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내륙 운송 서비스 '라스트마일'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SM상선은 부산항과 미국 서해안 항구를 잇는 해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 또한 글로벌 물류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한진은 지난 2011년부터 중량물 운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량물 운송장비 및 선박을 도입해왔다.


특히 한진은 글로벌 탄소 중립 트랜드에 따라 LNG생산설비나 해상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물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량물 전용선 '한진파이오니어호'와 '한진리더호'를 활용한 친환경 설비 운송 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심화로 인해 CJ대한통운 택배 물동량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라면서 "신규 인수한 해외 물류 기업들은 성장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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